아이언 선택 하실때 아직도
주조/단조 고민하고 계신가요?
각각의 차이점과 특징을 알아두면
선택에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생산 방식
단조/주조를 구분하는 가장큰 차이점은
생산하는 방식의 차이죠.
단조! 빨갛게 달궈놓은 금속을 두드려 형상을 만드느냐!! Forged!!
주조! 뜨끈하게 녹여서 틀에 넣어 굳히느냐!! Casting!!
대장장이가 칼을 달구고 떄리기를 반복하여 만드는 방식이
대표적인 단조 공법인데
골프채 단조의 경우는 대형 프레스로
달군 철을 쾅쾅 찍어 제작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생산성이 많이 올라갔다는 얘기죠.
주조의 경우는 '붕어빵' 찍어내는 느낌?!
가격 (feat 재질)
예시 사진으로 올려놓은 미즈노 MX70 모델 기준으로
단조 모델이 15만원 정도 비쌉니다.
생산 방식의 차이도 있지만 가장큰
가격의 차이점은 헤드 재질이 다릅니다.
단조헤드 = 1025E (연철)
주조헤드 = SUS630 (스테인리스합금)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타구감/타구음이 다르겠죠?
단조클럽의 경우 헤드가 연철소재로
무르기 때문에 쉽게 상처가 생길수 있습니다.
녹에도 민감하구요.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합니다.
조작성/관용성
일반적으로 단조헤드가 주조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조작성(컨트롤)이 좋은 대신 관용성이
낮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헤드가 크고 넓적한 주조헤드가
확실이 어드레스가 편하고 관용성이
좋아 큰 미스샷을 방지해 줍니다.
타구감/타구음
단조헤드가 쫀든하게 묻어 나가는
느낌이라면
주조헤드는 단단하게 튕겨져 나가는
느낌입니다.
타구음도 쩍퍽!! VS 찍탕!!?
하지만 최근 주조헤드의
소재 기술이 좋아져 타구감도 좋아지고
단조채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디자인
머슬백 처럼 단순한 헤드의 디자인만
제작이 가능했던 단조 공법이
많은 발전으로 다소 복잡한 형상의
헤드도 제작되는 추세 입니다.
하지만 복잡 미묘한 헤드를 제작하는데는
주조 방식이 더 적합하고
무게중심을 옮기거나 페이스를 얇게 하는등
여러 기술을 접목시키기 좋습니다.
특장점
단조헤드의 경우 로프트각 라이각의
조정이 가능합니다.
골퍼에 성향에 맞춰 꺾을수 있다는 거죠.
피팅테스트 같은 과정이 필요하지만
양산 클럽을 나에게 맞추어 조정할 수 있다는건
아주 큰 장점입니다.
단, 조정전 원상태로 돌아오려는
금속 재질의 특성상 정기적인 세팅값
관리가 필요 합니다.
주조헤드의 경우는 제작사들의
기술력이 총집합된 디자인 형상을 바탕으로
관용성과 비거리에 큰 장점이 있습니다.
같은 로프트각의 아이언이라면
주조헤드가 최소 5M는 더 멀리 날라갑니다.
좌/우 편차도 관용성으로 도움을 주고요.
초,중급자에게는 주조헤드가
훨씬 스코어를 내는데 도움이 되겠죠?
결론
대한민국 골퍼들은 대부분 단조 클럽을 선호합니다.
비교해 보면 확실히 타구감이 좋거든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중고클럽도
단조아이언이 더 잘팔리구요.
하지만 소재 기술과 제작사들의 제작 기술력이
좋아 지면서 주조 클럽의 단점들이
많이 보완되어 지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주조 아이언을 블라인드 테스트로
프로들한테 쳐보라고 해도 잘 구분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상대적으로 클럽 컨디션 관리하기가 편하고
비거리는 더 날라가고
공의 탄도를 띄우기도 쉽고
스핀도 잘걸리는 주조 클럽
게다가 가격도 10%이상 저렴한데...
하물며 진짜 비싼 메이커의 아이언들은 주조인데!?
(마루망 마제스티 아이언세트가 500만원이 넘는데 주조헤드죠)
단조아이언을 고집하기 보다는
직접 시타해보고 편하고 좋은 느낌의
클럽을 선택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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